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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은지'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재명 경기지사 20%, 이낙연 대표 16%, 윤석열 검찰총장 13% 순으로 나타났다. 2020.12.4 /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그동안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세를 보였던 지역에서도 선두를 달렸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가 20%, 이 대표가 16%, 윤석열 검찰총장이 13%로 나타났다.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 이어진 가운데 광주·전라지역에서 이 지사가 27%, 이 대표가 26%를 기록한 점이 눈에 띄었다. 이 지역은 전남도지사를 역임하기도 한 이 대표가 줄곧 강세를 보였던 곳이다. 마찬가지로 이 대표의 지역구가 있는 서울 역시 그에 대한 선호도가 비교적 높은 지역으로 분류됐는데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응답층 20%가 이 지사를, 16%가 이 대표를 차기 정치 지도자로 선호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 지사의 정치적 기반인 경기도(인천 포함)에선 이 지사의 선호도가 26%, 이 대표가 15%로 이 지사가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앞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4개사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성인 1천4명을 대상으로 공동 실시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에선 이 지사가 20%, 이 대표가 19%, 윤 총장이 11%를 기록했다.

4개사 조사에선 이 대표가 광주·전라지역에서 40%를 기록, 21%를 얻은 이 지사를 앞질러 한국갤럽 조사와는 상반된 모습이었다. 반면 서울에선 이 지사가 23%, 이 대표가 17%를 각각 기록해 한국갤럽 조사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알앤써치가 데일리안 의뢰를 받아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 1천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정치 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선 윤 총장이 24.5%를 얻었다. 이 대표는 22.5%, 이 지사는 19.1%였다.

각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