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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은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24곳을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양평군청. /양평군 제공

양평군은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관내 어린이보호구역 24곳을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7일 군에 따르면 군은 어린이보호구역 시설개선을 위해 올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억 5천만원, 국비보조사업 7억 2천 8백만원을 확보했으며, 기존 어린이보호구역 내 시설물 개선을 통해 시인성을 강화하고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 취약지점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구해 안전한 통학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군은 기존의 노후된 노면표시와 표지판을 정비하고 차선도색, 미끄럼방지포장, 보행자 안전팬스, 과속방지턱, 과속경보시스템 설치 등 전반적인 시설개선에 나선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과 과속단속 카메라 의무 설치를 골자로 한 '민식이법 제정' 등 에 따라 현재 양평군 어린이보호구역에 설치·운영 중인 신호·과속단속카메라 6곳, 교통신호기 9곳과 용문초교 등 4곳에 신호·과속단속 카메라를, 대아초교 등 16곳에 교통신호기를 연내에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정동균 군수는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노면 표시와 표지판, 보행자 안전 팬스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기존 안전시설물을 정비하고 특히 노란색 신호등, 과속경보시스템 등 다양한 교통안전시설을 도입·확대할 예정"이라며 "어린이의 안전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최우선 과제인 만큼 아이들이 안전한 양평군을 만들기 위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