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창작뮤지컬 '해공' 오는 11·12일 초연

해공 신익희 선생의 삶을 다룬 창작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11~12일 남한산성아트홀 대극장에서 초연되는 창작 뮤지컬 '해공'(연출·이기복·포스터)은 전문예술단체인 극단파발극회가 남한산성의 역사를 담은 '달을 태우다'에 이어 두 번째로 광주지역 인물 및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2020 경기도 문화예술 일제잔재 청산공모 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해공연구소가 학술자문을 하고 극단파발극회가 제작을 맡아 2년여간의 준비 끝에 선보이게 됐다.

대한민국의 자주독립과 민주주의 완성을 위해 헌신한 '해공' 역에 뮤지컬배우 김보강, '성재 이시영' 역에 김도신, '우남 이승만' 역에 이환의, '조소앙' 역에 권용환 등 24명이 출연하며 공개오디션을 통해 전문 배우와 지역 연기자들을 선발했다.

공연 관람은 무료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한정된 좌석으로 인해 사전 예매로 관람해야 한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