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서 종교시설·집 등에서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자가 9명 새로 발생했다.
성남시는 8일 "여주시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성남 756번), 중원구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성남 757번), 분당구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성남 758번), 분당구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성남 759번), 분당구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성남 760번), 분당구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성남 761번), 분당구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성남 762번), 분당구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성남 763번), 광주시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성남 764번) 등 9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성남 758번·759번은 부부 사이로 남편이 먼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방역 당국은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성남 761번·762번·763번은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 753번 확진자의 아내와 딸들로 일가족이 감염된 사례다.
성남 758번은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 754번 확진자(분당구 거주)와 여주시 소재 종교시설에서 접촉해 감염됐고, 성남 757번은 서울시 관악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 760번과 764번은 방역 당국이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