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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는 2일 오후 부평구청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구청 공무원들을 상대로 검체 검사하고 있다. 2020.6.2 /연합뉴스

8일 오전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오후에 비해 35명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651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부평구 주민 A씨 등 7명은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부평구 산곡동의 한 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다.

A씨 등은 요양원 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진행된 코로나19 전수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부평구 요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다.

서울 노량진 임용고시 학원과 연수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도 1명씩 추가됐다. 임용고시 학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51명으로,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41명이 됐다.

16명은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뒤 검체 검사에서 양성을 받았다. 나머지 10명은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지역별 확진자는 부평구 18명, 연수구 5명, 남동구와 서구 각각 3명, 중구와 계양구, 강화군 각각 2명이다.

인천지역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21개 중 18개(전날 기준)가 사용 중이다.

감염병 전담 병상은 444개 중 187개가 사용돼 42.1%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