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소유의 매입임대주택을 자활센터가 수탁 운영한다.

인천시와 인천도시공사는 10일 시청 접견실에서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도시공사는 매입임대주택 1천300여 가구에 대한 운영·관리를 자활센터에 위탁한다. 인천광역자활센터가 총괄 관리하고, 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가 실무를 담당한다.

인천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이들 기관은 이달 중 매입임대주택 위·수탁에 필요한 절차를 완료할 계획으로, 자활센터가 내년 1월부터 매입임대주택을 운영·관리할 것으로 보인다.

협약식에는 최장혁 인천시 행정부시장,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 한숙희 인천광역자활센터장, 김도균 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최장혁 부시장은 "이번 사업이 자활 일자리 창출과 임대주택 입주민 주거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저소득층의 자립 기반 확충과 지역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되는 자활 연계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