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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포천시 신북면 덕둔리 광역울타리밖에서 발견된 ASF 양성 멧돼지가 발견되자 연천군이 경계지점 울타리 보강공사를 긴급 발주했다. 2020.12.10 /연천군 제공

지난 5일 포천시 신북면 덕둔리 광역울타리 밖에서 멧돼지 폐사체 1구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 사례와 관련 인접 연천군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울타리 보강공사를 긴급 실시한다.

발생지점은 연천군·포천시·동두천시 경계 지역으로 최남단 광역울타리로부터 남쪽 4.3㎞ 떨어진 지점이다.

이에 따라, 군은 국비 4억 지방비 4억 원을 들여 발생지를 중심으로 약 8km 구간에 걸쳐 울타리를 신설하고 환경부는 멧돼지 추가 남하를 막기 위해 연내 파주~춘천 구간 광역 울타리 (200㎞)를 추가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또, 전문 엽사로 구성된 특별포획단을 투입해 포획 덫(30개)을 활용한 포획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 달 24일부터 10개 농가에 대해 3천 50두를 돼지를 재 입식 한 군은 포천에서 ASF 양성 멧돼지가 발견되자 농가들이 긴장하고 있는 상태다.

군은 앞으로 5개 농가 1천여 두를 추가 입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입식농장에 대해 일일 예찰, 농장 주변 집중소독 등 방역관리를 지속하며 ASF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