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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전경.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제공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박태철)은 2020년 의료질 평가에서 연구개발 영역 부문 1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하는 의료질 평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병원별로 평가하고 등급화 하는 제도다. 전국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실적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2019년 연구부원장에 보임한 소화기내과 김성수 교수를 중심으로 의료진들의 연구활동에 매진한 결과 국내외에서 모두 17개의 특허를 출원·등록했다. 또 이를 바탕으로 한국연구재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질병관리본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다양한 국가기관으로부터 2019년 기준 약 15억에 이르는 연구비를 확보했다.

의정부성모병원 진료부원장 한창희 교수는 "이번 1등급 평가는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새로운 의료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임상으로 적용해 환자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연구하는 병원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