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전경
가천대 길병원 전경

 

가천대 길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평가하는 2020년 의료질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5년 연속 상위 10%에 해당하는 1등급을 받은 것인데, 가천대 길병원이 '의료질' 관리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건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국 344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한해 동안 진료 실적을 ▲환자안전 ▲의료질 ▲공공성 ▲전달체계·지원활동 ▲교육수련 ▲연구개발 등 6개 영역 52개 지표로 나눠 평가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52개 평가항목 중 중환자실 환자안전, 환자안전 관리체계 운영,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감염관리체계 운영, 분만실 운영,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 등 35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종합평가 1등급을 받았다.

가천대 길병원은 폐렴, 관상동맥우회술, 급성기뇌졸중, 혈액투석,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마취 등 의료질 영역에서도 모두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6년 이후 진행된 평가에서 5회 연속 모두 1등급을 받았다. 병원 측은 "의료질 관리 부분의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 병원장은 "의료질평가는 환자들이 안전하게,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을 최신의 지표를 활용해 평가하는 것"이라며 "환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