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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들이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2020.12.13 /김금보기자 artomate@kyeongin.com

시흥시는 시 보건소와 정왕 보건지소 등 2곳에 임시 선별진료 창구를 설치하고, 14일부터 3주간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희망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에 들어갔다.

이번 검사는 정부의 선제적 검사를 통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침에 따른 것으로 증상 유무, 역학적 연관성과 상관없이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기존 선별진료소와는 별도 운영되며 주중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방식은 선별진료소 방식과 동일한 비인두도말 PCR(유전자증폭) 방식이다. 비인두도말 PCR 검사는 콧 속 깊숙이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한 뒤 검사하는 방식이다.

시 관계자는 "가족ㆍ지인간 일상생활 전반에서 감염 위험이 매우 높은 위중한 상황"이라며 "전파 사례를 막기 위해 선제적 검사와 개인이 방역의 주체라는 인식을 가지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흥/심재호기자 s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