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3)[홍보기획관] 남양주시, 경기도 긴급)
남양주시는 14일 별내동 요양시설 입소자와 직원등 33명이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남양주시청 전경. 2020.12.14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시는 14일 별내동 소재 노인요양원과 주야간보호센터 등 두 곳에서 입소자 등 3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요양원 입소자 9명 전원과 종사자 3명, 보호센터 이용자 16명과 종사자 5명 등이다. 전날 오후 8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오전 25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요양원 종사자 3명, 보호센터 이용자 7명과 종사자 5명은 자가격리 됐다.

집단으로 확진자가 나온 요양원과 주야간보호센터 두 시설은 한 건물 5층에서 같은 공간을 사용해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방역당국은 보호센터 이용자 상당수가 다른 지역에 주소를 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현재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밀접 접촉자를 분류하는 한편 확산을 막고자 가족들에게 이동을 중지하고 외부 접촉을 피해 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남양주/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