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민행복위원회 주요 현안 사안 토론회 공식 의견서 전달
지난 11일 여주시민행복위원회 이동선 공동위원장(오른쪽), 박문신 부위원장(왼쪽)이 시청을 찾아 이항진 여주시장에게 공식 자문 의견서를 전달했다. 2020.12.14 /여주시 제공

민선7기와 함께 출범한 시정 자문기구인 '여주시민행복위원회'가 지역 현안인 '여주천연가스발전소'에 대한 의견서를 이항진 여주시장에게 전달했다.

지난 11일 여주시민행복위원회 이동선 공동위원장, 박문신 부위원장이 시청을 찾아 이항진 여주시장에게 공식 자문 의견서를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여주시민행복위원회는 이항진 시장의 주요 현안 사안에 대한 정식 자문 요청으로 지난 9월 5개 분과별 시민숙의(시민배심원제) 교육과 분과별 자체 회의를 거쳐 지난 11월 20일 위원회 전체 토론회를 가졌다.

위원회 관계자는 "여주천연가스발전소 건립을 놓고 전면철회, 원안대로 송전탑과 송전선로 지중화 또는 지상화로 의견이 나뉘어 지역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논의 끝에 현재 전면 철회는 힘들며, '원안대로 지중화'하자는 데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이항진 여주시장은 "시민행복위원회의 값진 성과에 감사드리며, 공식적인 자문 의견은 여주 시정에 참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