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인천지역본부는 '청렴건강 기부계단'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 800만원을 밀알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캠코 인천지역본부는 올해 10월22일 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건강한 기부 문화 조성을 위해 사옥에 '청렴건강 기부계단'을 설치했다.

직원들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면 계단당 기부금 10원이 적립된다. 캠코 인천지역본부 직원들은 10월22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총 80만 계단을 걸어 기부금 800만원을 조성했다.

기부금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 지역 홀몸노인과 장애인 가정 160곳에 생필품, 건강식품, 코로나19 감염 예방용품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임년묵 캠코 인천지역본부장은 "의료와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홀몸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작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캠코 인천지역본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기부금 전달식은 개최하지 않았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