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검찰청과 법무부 법사랑위원 인천지역연합회는 15일 인천지검 소회의실에서 취약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방한용품 지원금 1천만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법사랑 인천연합회는 법사랑위원 등 자원봉사자의 사명감을 높이고 범죄예방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는 한마음대회가 코로나19로 무산되면서, 청소년을 위한 지원금 기부로 한마음대회 행사를 대신했다.
또 법사랑 인천연합회는 연말 장학격려금과 학습보조비 2천100만원을 인천지역 모범 초·중·고교생과 북한 이탈 청소년 55명에게 지원하기로 했다.
법사랑 인천연합회는 1996년부터 선도 조건부 기소유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책임 선도,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 청소년 장학사업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초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방역용품, 장학금 등 7천470만원을 지원했다.
조상범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이럴 때일수록 주위에 소외되는 이들이 없게 마음을 보태야 한다"며 "법사랑 인천지역연합회는 1천여 법사랑위원, 자원봉사위원들과 힘을 모아 취약계층 청소년을 돕고, 청소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봉사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