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사진자료] 축산식품클러스터 조감도
축산식품클러스터 조감도. /(주)선진 제공

(주)선진이 안성시에 축산식품클러스터를 건립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입장을 15일 공식화했다.

(주)선진은 안성시 양성면 석화리 산 5번지 일원 22만9천여㎡ 부지에 총사업비 2천여억원을 투입해 육가공 설비 및 물류창고, LPC와 체험 관광시설 등을 갖춘 축산식품복합산업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해당 산단의 인허가와 관련해 (주)선진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4월 환경영향평가와 재해영향평가 협의를 마쳤으며, 17일 경기도 심의위원회가 최종 의견을 내는 절차만 남은 상황이다.

(주)선진은 축산식품클러스터가 건립돼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수도권 2천500만여명의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제품을 제공함은 물론 50년 축산전문기업의 축적된 경험과 정보를 지역내 축산농가들에게 제공해 이들의 경쟁력 강화에도 보탬이 되게 할 예정이다.

특히 (주)선진은 축산식품클러스터로 1천여명의 고용창출과 2조원의 생산 및 부가가치가 창출돼 세수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축산식품클러스터에 위치한 3개 공장에서 신규로 채용할 인원은 LPC에 720명, 2차 육가공 공장 180명, 식자재 공장 100명 등이다.

(주)선진 관계자는 "축산식품클러스터가 완공 및 가동되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기대보다 배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우리 (주)선진은 일부 주민들과 축산농가들이 우려하는 환경 파괴 및 축산업 대기업 예속화 등의 문제가 기우였음을 증명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및 축산농가들과 상생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선진적인 경영모델을 보여주는데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