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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원 음압병동에서 간호사가 환자들의 활력증상을 나타내는 모니터를 통해 상태를 살피고 있다. 2020.6.1 /김용국기자 yong@kyeongin.com

15일 오전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천971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오전 1천904명에 비해 67명 증가한 숫자다.

부평구 소속 직원 A씨는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료 직원 확진에 따른 전수 검사 과정에서 처음엔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자택 대기 기간 중 코로나19 의심증상에 따른 재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부평구에선 이날까지 구청 직원 8명과 십정2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등 총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발생한 부평구 5개 부서 전 직원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해당 부서의 민원업무 등은 대체 근무인원이 처리하고 있다.

부평구 요양원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되면서 누적 34명으로 늘어났다.

'수도권1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되고 있는 경기 광주시 고용노동연수원에서 파견 근무를 하던 인천시 소속 공무원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파견근무를 마치고 복귀 전 받은 검체 검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한국지엠 부평1공장에서도 협력업체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23명, 남동구 11명, 서구 9명, 미추홀구 6명, 연수구 6명, 계양구 5명, 동구 3명, 중구 2명, 강화군 2명 등이다.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전날 기준 25개 중 25개가 모두 사용 중이다. 인천시는 중증 환자 병상 2개를 추가로 확보했으나 환자가 입원하면서 가용 병상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됐다.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은 444개 가운데 195개가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43.9%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