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하 확산하면서 소외계층의 겨울나기가 한층 더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의 지역사회 밀착형 상생경영이 돋보이고 있다.  

 

신세계사이먼(대표이사·조창현) 파주프리미엄아울렛은 18일 파주시청을 방문, 최종환 파주시장에게 관내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써 달라며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외 이웃들의 겨울나기 지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세계사이먼은 코로나19로 고객 방문이 크게 줄면서 매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방역물품 지원을 비롯해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집중호우가 이어진 8월에는 수재민 피해복구를 위한 성금을 파주시에 전달했다.

 

특히 지역 상생 매장인 '파주 파머스마켓'을 파주아울렛점에 운영하며 파주시 특산품 판로개척 및 홍보에 앞장서고, 지역 내 통일초등학교에는 자라나는 어린 세대를 위한 교육발전기금을 출연한 바 있다.

 

정원철 파주점장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 국내를 대표하는 쇼핑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