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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는 코로나19 급속한 확산에 선제적 대응 조치로 파주DMZ 평화관광을 축소 운영한다(제3땅굴 입구) /경인일보DB

파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격히 확산하자 DMZ 평화관광을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로 파주 DMZ 평화관광 셔틀버스를 운영을 1일 4회로 축소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임진각에서 출발해 제3땅굴, 도라산전망대, 통일촌으로 이어지는 DMZ 평화관광을 ASF·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하루 12회(1회당 12~15명)로 소규모 인원으로 운영하고 있다.

2002년 시작된 파주 DMZ 평화관광은 매년 50만 명(외국인 49%) 이상이 파주 DMZ를 찾았으며,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관광이 1년 넘게 중단되다가, 올해 9월 25일부터 재개된 바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고 있어 관광객을 보호하고 지역 내 감염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한 위기의식을 공감해 내린 선제적 조치"라며 "추후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관광지 방문 전·후 내부소독 및 강화된 방역수칙 준수로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DMZ 관광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