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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자원회수시설 전경. /구리시 제공

구리시가 지난 2001년 설치한 구리시구리자원회수시설(소각장)이 산성비 원인물질인 황산화물과 염화수소의 농도를 50% 이상 감소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구리시에 따르면 구리자원회수시설은 전국 84개 공공소각장 중 최초로 제1호 통합환경허가 사업장으로 인증받고 환경부장관 표창까지 받은 우수한 시설이다.

통합환경허가로 인해 구리자원회수시설은 2021년부터 더욱 강화된 환경 기준을 적용받음에 따라 2019년부터 금년 말까지 자체 기술개발로 대대적인 개선을 실시하였다는 것,

구리자원회수시설은 대기오염물질 저감시설인 SDR(흡수에 의한 시설)의 분무노즐 분사 최적 각도와 지름을 조정하여 혼합성을 향상시키고, 대기오염물질과 약품과의 접촉시간을 증가시켜 처리효율을 높였다 ,그결과 산성비 원인물질인 황산화물과 염화수소의 농도를 50% 이상 감소시켰으며, 이미 환경부로부터 변경 승인을 완료한 상태이다.

<시설개선에 따른 배출가스 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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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환경허가란 사업장에서 배출하는 오염물질을 하나로 종합관리함으로써 환경과 시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현재 환경 기준보다 더욱 강화된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오염물질을 최소화하는 제도이다.

한편 안승남 구리시장은 "구리자원회수시설은 자체 기술개발하여 4억여원의 시예산도 절감하고 대기오염물질 농도를 낮춤으로써 선진 소각시설로 거듭나고 있다."며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뉴딜, 구리' 탄소 배출 제로도시 건설에 앞장서는 소각장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핶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