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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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엔 8호선 타고 ‘태조’의 기운찾아 구리 동구릉으로
다시 꽃이 피는 4월이다. 구리시 곳곳에는 노오란 개나리가, 하얀 목련이 상막했던 도시를 깨우고 있다. 봄을 찾는 마음은 동구릉(東九陵)으로도 향한다. 해마다 3월이 되면 서울 동편에 9기의 왕릉이 모셔져 있는 이곳 관람객이 크게 늘어나기 시작한다. 한여름을 지나 가을에 크게 증가하는 패턴을 보인 관람객 수는 지하철 8호선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더 커졌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전년동월대비 24년 10월은 18.3%, 11월은 76.3% 증가했다. 24년 전체 관람객수는 23년보다 14% 증가했다. 봄이 되면서 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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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미 1월에 구리시에 서울편입-GH ‘양립불가’ 밝혀”
구리시가 경기도의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구리시 이전 절차 중단 선언의 배경을 사안이 벌어진 뒤에야 파악하는 등 우왕좌왕했지만 경기도의 선언 이전보다 한 달 이나 앞서 그러한 정황이 있었음이 26일 시의회에서 드러났다. 구리시의회 권봉수(민) 전 의장은 26일 347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백경현 구리시장을 향해 “이런 발표가 나오기 전까지 시장께서는 보고를 받은 것이 없나”라고 물었다. 백 시장은 ‘보고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으나 권 의원은 시가 제출한 문서를 들고 “(9차 실무협의체 회의 자료 검토 보고서에) 네번째 항목에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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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구리시장, GH 이전 ‘10차 협의회’ 요구 계획 지면기사
임시회 시정질문서 “道 경제부지사 ‘중단’ 발언 法효력 없어” 백경현 구리시장이 26일 구리시의회 제347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구리시 이전과 관련 “경기도에 10차 실무협의회(개최)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1일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GH 구리시 이전 절차 중단’을 선언한 이후 도의 관련부서가 “10차 실무협의회·지방공기업평가원 절차 등을 더 이상 추진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과 대치돼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백 시장의 불출석으로 파행됐던 시의회가 한 달만에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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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1300억 끌어쓰는 구리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고갈될라 지면기사
‘민선8기 市적금통장 텅텅’ 우려 시의회는 세입원 발굴 비전 촉구 市 “사회비용 늘고 국비 줄어들어” 들어올 돈보다 나갈 돈이 많은 구조에서 구리시 살림의 적금통장과 다름없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이 2년새 급감하자 구리시의회 여야 모두가 우려를 표명했다. 시의회는 25일 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시로부터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들었다.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은 통합계정과 재정안정화계정으로 나뉜다. 통합계정은 특별회계 잉여금을 통합관리하는 계정으로 목적성이 있는 반면 재정안정화계정은 일반회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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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경기도 공공기관, 서울에도 있다? 지면기사
현재 경기도 기관들 모두 도내 위치 구리시장의 ‘근거 없는 자신감’ 서울 편입·GH 유치하려 ‘무리수’ 구리시 “도민회관·기숙사 말한 것” “서울에도 경기도 공공기관이 많이 있다. 구리가 서울로 가는 것 때문에 (GH가 구리로) 안 오겠다는 것은 난센스 아닌가.” 백경현 구리시장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구리 이전과 구리시의 서울 편입이 양립할 수 있다며 “경기도 공공기관이 서울에도 있다”고 주장(3월21일자 6면 보도)한 바 있다. 백 시장의 이 같은 주장은 과연 팩트일까? 24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GH를 비롯한 도내 2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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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임시회 정상화… 예결특위 구성·상정안 심의 지면기사
구리시의회 임시회가 파행 한달여 만에 정상화됐다. 의회는 24일 제347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상정된 안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의회는 지난달 17일 제344회 임시회에서 백경현 시장의 긴급현안질문 불출석 등을 이유로 정회를 선언(2월17일 인터넷 보도)하면서 파행 운영됐다. 이어 같은 달 24일 제345회, 이달 10~15일 열린 제346회 임시회도 각각 같은 이유로 정상 운영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백 시장과 신동화 의장의 극적인 합의로 이번 임시회가 정상 개회하면서 오는 31일까지 의사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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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대표 인증 음식점 ‘와구리맛집’ 지역경제 살린다
‘구리시 맛집 검색 키워드는 와구리맛집!’ 지하철 8호선 개통으로 외지인 방문객이 늘어난 구리시가 ‘와구리맛집’ 홍보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고 있다. 구리시는 지난 2023년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에 소상공인이 89.12%로 집계하면서 대략 열의 아홉은 소상공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이중 13%가 음식업과 숙박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와구리맛집은 구리시가 인증하는 대표맛집이다. 시가 나서서 맛과 가격, 위생 및 시설, 서비스 등을 평가해 선정한다. 지금까지 28곳이 선정됐다. 한 구역에 대표맛집으로 선정함으로써 음식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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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임시회 정상화… 예결특위 구성·시정질문 관계공무원출석건 의결
본회의서 추경안 심의 예결특위 구성 시정질문 관계 공무원 출석건도 의결 구리시의회 임시회가 파행 한달여 만에 정상화됐다. 의회는 24일 제347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상정된 안건 등을 의결했다. 지난달 17일 제344회, 같은 달인 24일 제345회, 이달 10~15일 제346회 임시회는 백경현 시장의 긴급현안질문 불출석 등을 놓고 시와 의회의 힘겨루기로 인한 정회 등으로 파행 운영돼 왔으나 최근 백 시장과 신동화 시의회 의장의 극적인 타결로 정상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의회는 본회의에서 오는 26일 예정된 시정질문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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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소방서, 도심 화재 예방 홍보… ‘용접·용단 안전수칙’ 지켜야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울산 울주군 화재의 원인으로 용접작업이 꼽히는 가운데, 구리소방서가 용접·용단 작업 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 구리소방서(서장·최진만)는 24일 공사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용접·용단 작업 안전수칙 홍보에 나섰다. 용접·용단 작업은 불꽃과 고열이 발생해 화재 위험이 높은 작업이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화재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화재감시자 배치 ▲작업 주변 가연물 제거 ▲작업자 5m 이내 소화기 비치 ▲작업 후 잔여 불씨 확인 등의 기본 안전수칙을 상기시켰다. 특히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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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미술관으로 만들까?’… 구리시립미술관 세부운영방안 연구용역 착수
백경현 구리시장의 공약인 구리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이 중앙정부 문턱을 넘기 위한 2차 여정에 나섰다. 구리시는 미술관 건립을 위한 세부운영방안 연구용역에 돌입하며, 그 착수보고회를 지난 20일 열었다. 연구용역은 미술관의 정체성 구체화와 운영 차별화 전략, 구리시 미술사 및 지역 예술인 조사, 소장품 수집·활용, 미술관 최적 배치 및 규모 도출 등을 두고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연구용역이 오는 11월 준공되면 시는 내년 1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시립미술관은 구리시 갈매동 산마루공원 안에 4천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