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정부의 코로나19 병상 확보 대책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 강화군에 있는 안보수련원을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도록 지자체에 긴급히 개방했다고 20일 밝혔다.

국정원 안보수련원은 그동안 관련 기관의 요청에 따라 일반인이나 학생을 대상으로 접경지역 통일안보 현장 견학을 위해 운영해 왔다.

운동장, 숙박시설, 조리시설, 다목적실 등을 갖췄다. 안보수련원은 각각 분리된 객실 19개에 총 58명을 수용할 수 있다. 방별로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어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즉시 전환할 수 있다는 게 국정원 설명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