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해경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섬지역 청각장애인과 소통하도록 돕는 '해양경찰 수어(手語) 길라잡이' 포스터를 제작해 각 해양경찰서 민원실, 파출소와 출장소, 경비함정에 배포했다. 중부해경청은 섬지역에 살거나 해양업·수산업에 종사하는 청각장애인이 각종 해양안전사고를 신고하고, 민원이 있을 때 해경과 소통하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수어 길라잡이 포스터를 제작했다. 이를 위해 중부해경청은 인천시수어통역센터 지역본부와 2개월에 걸쳐 협업했다. 중부해경청 홍보계 관계자는 "수어 포스터는 해경 최초로 제작했다"며 "어떤 장애인이라도 재난방송 정보와 사고 현장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12.21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사진/중부지방해양경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