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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로고. /산업통산자원부 제공

내년 혁신생태계 조성 사업 추진
총 42억 투입 2개분야 나눠 진행
1월29일까지 접수후 사업자 선정


산업통상자원부가 경제자유구역 입주 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내년에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10월 발표한 '경제자유구역 2.0 2030 전략과 비전' 후속 조치로, 핵심 전략 산업 육성 등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산업부가 경제자유구역 입주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혁신클러스터 기반 조성사업'과 '기업 비즈니스 역량 강화사업' 등 두 가지로 진행하며, 내년도 사업비는 국비 29억7천500만원 등 총 42억원이다.

혁신클러스터 기반 조성사업은 산학연 활동을 통해 기업을 지원하는 것으로 ▲경제자유구역청 ▲테크노파크와 대학 등 기업 지원 기관 ▲기업이 네트워킹을 구성해 경제자유구역별 중점 유치 업종 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중점 유치 업종은 바이오헬스케어, 항공·복합물류, 지식서비스다. 경기경제자유구역 중점 유치 업종은 친환경 자동차, 첨단 소재·물류, 육해공 무인이동체 등 3개다. 중점 유치 업종과 연관된 전후방 산업도 지원할 수 있다.

기업 비즈니스 역량 강화사업은 기업 활동에 도움을 주는 과제를 선정해 지원하는 내용이다. 사업화 전략 수립, 마케팅, 기술 자문, 디자인 개선,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산업부는 내년 1월29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고 2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는 경제자유구역의 새로운 운영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2.0 2030 전략과 비전'을 마련했다. 경제자유구역을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신산업 거점'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로, 경제자유구역별 핵심 전략 산업을 선정·육성하는 게 뼈대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