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최고의 좌완투수에게 주는 '워런 스판상'을 아시아 선수 최초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워런 스판상은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왼손 투수 워런 스판을 기리고자 제정한 상으로 1999년부터 수상자를 발표해 지난해까지 2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워런 스판상 선정위원회는 22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코로나19 확산 여파에도 불구하고 어려움 속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류현진은 2019시즌 MLB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해 수상 가능성을 높였지만, 패트릭 코빈(워싱턴 내셔널스)에 밀렸다.
하지만 올 시즌 다시 한 번 맹위를 떨치며 마침내 워런 스판상을 손에 넣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 탈삼진 72개를 기록했다. 규정이닝을 채운 좌완 투수 중 다승 3위, 평균자책점 2위, 최다 탈삼진 2위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
최고 좌완투수 '워런 스판상'…류현진, 아시아 선수 첫 수상
입력 2020-12-22 21:17
수정 2020-12-2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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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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