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핸드볼 인천시청 승리 노려
26일 경남개발공사 경기 앞둬
앞서 25-35 대패 '설욕전' 눈길
이후 SK등 강팀과 대결 '부담'
시즌 첫 승점을 따낸 여자 실업 핸드볼 인천시청이 내친김에 마수걸이 승리에 도전한다.
인천시청은 오는 26일 충북 청주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펼쳐지는 20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경남개발공사를 상대한다.
이날 경기는 앞서 19일 경남개발공사에 25-35로 대패를 당했던 인천시청의 설욕전으로 눈길을 끈다. 또 이번 시즌 여자부 8개 팀 중에서 유일하게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던 인천시청의 시즌 첫 승리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
만약 인천시청이 경남개발공사를 제압하지 못한다면 이후 SK, 광주도시공사, 삼척시청 등 강팀들을 잇달아 상대해야 한다는 점에서 마수걸이 승리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현재 2승 5패로 6위를 기록 중인 경남개발공사는 골키퍼 박세영(방어율 5위)의 선방 아래 허유진(공격 포인트 4위, 득점 5위)과 정현희 등의 공격력이 돋보이는 팀이다.
개막전을 포함해 6경기 연속 패배를 당한 인천시청은 지난 21일 서울시청과의 대결에서 28-28로 비겼다. 이로써 인천시청은 가까스로 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점 1을 획득할 수 있었다. 혼자서 10골을 몰아넣은 김희진의 활약에 힘입어 인천시청이 모처럼 승부다운 승부를 펼쳤다.
승점에 목말라 있는 리그 최하위 인천시청과 7위 서울시청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12-13으로 전반을 마친 인천시청은 후반 8분 역전(17-16)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공방을 주고받은 끝에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남자부에선 경인지역 연고 팀인 2위 인천도시공사(5승1무2패)와 4위 하남시청(4승4패)이 25일 맞대결을 벌인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여자핸드볼 인천시청, 서울시청과 비겨 '첫 승점'…이제 '첫 승' 도전
입력 2020-12-22 21:17
수정 2020-12-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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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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