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연말연시 온정나눔
22일 인천 남동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하는 수와진의 사랑더하기 산타클로스 행사'에서 인천공항공사 신가균 사회가치추진실장(사진 오른쪽)이 (사)수와진사랑더하기 안상수 이사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0.12.22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公 '수와진 사랑더하기'
코로나 어려움겪는 저소득층 선정
4천가구에 연탄·김치등 전달 예정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연말연시 지역 사회와 온기를 나누기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과 연탄, 김장을 마련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하는 수와진의 사랑더하기 산타클로스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4천가구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지자체, 지역교육청과 함께 인천 지역 2천가구 등 총 4천가구를 선정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택배를 통해 각 가구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 임직원들은 봉사 활동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연탄을 구매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임직원들이 '기부만족 걷기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마련한 약 2만3천장의 연탄을 지난 12일부터 인천 지역 저소득층 100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기부만족 걷기기부 봉사활동은 임직원들의 걸음 수만큼 기부금이 적립되는 인천공항공사의 사회 공헌 캠페인이다. 지난 9월 한 달 동안 임직원 50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누적 걸음 8천715만보를 걸어 총 2천만원을 적립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중소기업 유통센터와 협력해 김치 8천680㎏을 구매했다. 이 김치는 인천 중구, 동구, 남동구,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소외 계층 600가구와 인천공항 인근 사회복지시설 17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인천공항공사 임직원들은 2009년부터 매년 김장을 직접 담가 지역 사회에 전달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소기업에서 만든 김치를 구매했다.

인천공항공사 임남수 사장직무대행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에 나눔의 온정을 전달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