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지역 5개 병원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운영된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인천·경기지역 5개 병원을 포함해 총 8개 병원을 코로나19 중환자와 고위험군의 진료를 위한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인천·경기지역 병원은 가천대 길병원(인천 남동구),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경기 부천시), 현대병원(경기 남양주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경기 고양시), 박애병원(경기 평택시) 등이다.
칠곡경북대병원(대구 북구), 부산대병원(부산 서구), 충북대병원(충북 청주시) 등도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인천·경기지역 5개 병원을 포함해 총 8개 병원을 코로나19 중환자와 고위험군의 진료를 위한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인천·경기지역 병원은 가천대 길병원(인천 남동구),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경기 부천시), 현대병원(경기 남양주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경기 고양시), 박애병원(경기 평택시) 등이다.
칠곡경북대병원(대구 북구), 부산대병원(부산 서구), 충북대병원(충북 청주시) 등도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이들 거점전담병원은 전체 병상의 3분의 1 이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전담 병상으로 전환해야 한다. 또 준-중환자 병상을 포함한 중환자 병상을 15개 이상 확보해야 한다. 가천대 길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의 경우엔 기능과 전체 병상 규모 등을 고려해 10% 정도만 전담병상으로 전환하면 된다.
거점전담병원 8곳에서 확보한 병상은 이날 현재까지 총 326개다. 이 가운데 중환자 병상 20개, 준-중환자 병상 90개, 일반 병상 66개 등 총 176개 병상이 이날 추가됐다.
이들 거점전담병원은 내년 1월 초까지 494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거점전담병원에 대해 시설개선과 장비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관련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거점전담병원이 경영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손실보상도 지원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처음 시작하는 기관은 각 10억원, 치료 확대 기관에는 각 2억원을 선지급한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관계자는 "거점전담병원 지원으로, 코로나19 중환자와 고위험군 환자의 치료 지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환자 치료 현장에 아낌없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