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은 28일 '2021 어촌뉴딜 300 사업'과 '기지항 개선사업'으로 선정된 초지항, 하리항, 아차도항에 대한 신속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강화·옹진지사(지사장·최재철)와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화군은 사업시행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지원하고,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어촌 마을 조성사업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기본·실시설계 수립, 지역협의체 운영, 시설물 공사 감독과 사업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사업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84억원(초지항 72억원, 하리항 8억원, 아차도항 4억원)이 투입된다. 어업기반시설 현대화와 해양관광 자원화를 통해 어촌주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천호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어촌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었으면 한다"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어촌뉴딜 300 사업'으로 2019년도에 선정된 후포항, 2020년도에 선정된 창후항, 황산도항 사업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종호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