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공·복합물류·바이오 등 집중유치
2019기준 3275개사 전년비 7.8%↑
외투 기업은 156개사로 6.8% 늘어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사업체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9월부터 4개월간 진행한 'IFEZ 사업체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2019년 말 기준 사업체(종사자 5인 이상) 수는 3천275개다. 이는 2018년(3천39개)보다 7.8% 증가한 수치다. 지구별 사업체 수 및 2018년 대비 증가율은 송도 1천692개(2%), 영종 945개(6.5%), 청라 638개(29%)다. → 표 참조
IFEZ 중점 유치 업종은 항공·복합물류, 지식서비스, 바이오헬스다. 이들 업종 사업체는 494개로, 회사법인 형태 사업체(1천358개)의 42.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말 기준 IFEZ 사업체 전체 매출액은 78조449억원으로, 2018년(68조5천248억원)보다 13.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판매액은 55조7천608억원, 수출액은 22조2천841억원이다. 종사자 수는 9만2천751명(2018년)에서 10만3천693명(2019년)으로 11.8% 증가했다.
전체 사업체 중 외국인투자기업(종사자 1인 이상)은 156개로, 2018년(146개)과 비교해 6.8% 늘었다. 외투기업 종사자 수는 2018년(2만9천124명)에 비해 4% 증가한 3만296명으로 집계됐다. 외투기업 매출액은 2018년(18조5천17억원)보다 22.3% 늘어난 22조6천358억원이었다.
김성훈 인천경제청 기획정책과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업종별 사업체 실태와 경제 활동 현황을 분석할 예정"이라며 "분석 내용을 IFEZ 정책 개발과 투자 유치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