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경제산업국장에 심준보 기획예산담당관, 농업기술센터소장(농촌지도관)에 이상호 농업경영과장을 승진시키는 등 내년 1월1일자로 사상 최대의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 명단 17면([인사]양평군)

28일 군에 따르면 군은 이번 인사를 통해 민선 7기 후반기 군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민원 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1국 3과를 폐지하고 3개 과를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민선 7기 후반기 조직 청사진을 마련, 조직 개편에 따른 인사 명단을 전격 발표했다.

군은 이번 인사에서 승진은 국장급(지방 서기관) 2명과 지난 11월 초 승진 예고제로 첫 단행한 지방 사무관 8명과 6급 13명 승진 등 가장 큰 규모의 조직개편 인사를 결정했다.

또한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본청내 신성장사업국 1국(4급 직제)과 하부기관인 공동체구축과와 지역개발과를 폐지하고 업무특성에 따라 기존 부서에 흡수·통합시켰다.

또 문화체육과의 문화예술기능팀과 관광과는 문화관광과로 통폐합시켰으며 문화체육과의 체육기능은 평생교육과로 이관해 교육체육과로 명칭을 변경했다.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문화복지국에 지역돌봄과·도서관과, 경제산업국에 데이터정보과 등 3개과를 신설했다.

정동균 군수는 "이번 인사는 민선 7기 후반기의 안정·가시적인 군정 성과와 주민들의 군정 만족도를 한층 높이기 위한 조직개편과 이에 따른 인력 재배치에 의미가 있다"면서 "특히 사무관급(과장급) 이상의 전보인사는 당사자 개인의 희망 보직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본청과 읍·면 순환배치 등 균형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