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0R 구역 일반분양 나설 전망
4·5R, 이주 진행중 철거돌입 예상
11R,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 '순조'
광명시 원도심인 광명동(철산동 일부 포함) 지역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뉴타운 사업이 내년에도 여전히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지정된 후 처음으로 내년 중 일반분양을 계획하고 있는 뉴타운 사업 구역의 분양가가 2천만원을 넘어설지 주목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에 뉴타운 사업지로 23개 구역이 지정됐으나 이후 지역주민 반대 등으로 12개 구역이 해제되고 현재 11개 구역에서 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11개 구역 중 지난 2017년에 가장 먼저 아파트 건설 공사를 시작한 16R 구역의 1개 단지는 지난 11월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입주가 시작됐고 나머지 1개 단지는 내년 5월께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10월과 올 4월에 각각 공사를 착공하고 일반분양을 마친 15R구역(2022년 9월 준공 예정)과 14R 구역(2023년 9월 준공 예정)은 공사가 한창이다.
이들 3개 구역에 이어 내년에는 2~3개 구역이 일반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장물을 철거 중인 10R 구역과 2R 구역 등이 대상이다.
이와 함께 현재 이주 중인 1R 구역도 계획대로 일정이 추진되면 내년 하반기 중에 일반분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그 다음으로 추진 일정이 빠른 4R 구역과 5R 구역 등 2개 구역은 현재 이주가 진행 중이며 내년 중에 철거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12R 구역은 내년 1월까지 조합원 분양 신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현재 시에 신청한 9R 구역은 내년 중에 이주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11R 구역은 관리처분계획을 수립 중에 있는 등 각 사업 구역별 사업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명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올 7월) 이전에는 도심 내 재개발과 재건축 아파트의 3.3㎡당 분양가가 2천만원을 훨씬 웃돌았으나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예고되면서 1천900만원대에 머무르고 있다"며 "내년 중에 분양되는 아파트의 분양가가 얼마로 결정될지 관심"이라고 말했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