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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북 경주시 천북면 하천 주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가 소독약을 뿌리고 있다.<BR/> 천북면에서는 최근 야생 조류에 이어 산란계 농장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됐다.<BR/> 경주시는 29일까지 이 농원과 반경 3㎞ 이내 농장에서 키우는 닭 20만 8천여 마리를 예방 차원에서 살처분할 계획이다. 2020.12.27 /연합뉴스

평택의 산란계 농장과 고양의 관상조류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9일 이들 농장으로부터 폐사가 발생했다는 등의 의심 신고를 받고 경기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를 시행한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현재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며 고병원성 여부는 1∼3일 후 나온다.

중수본은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해 해당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시행하는 한편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과 예찰·검사를 진행 중이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