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 선거관리위원장인 고재근 여주대 교수는 29일 통합 도야구소프트볼협회 제2대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김재철 회장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
앞서 김 회장은 통합 전 2014년 경기도야구연합회장에 취임한 뒤 지난 2016년 도내 엘리트(전문) 야구와 소프트볼야구를 통합한 '통합 협회' 초대 회장으로 당선된 바 있다. 이날 당선증을 수여 받은 김 회장은 내년 1월23일 총회부터 4년간 임기가 보장된다.
김 회장은 수락 인사를 통해 "학생야구와 생활체육, 소프트볼, 독립야구단, 그리고 31개 시·군 야구소프트볼협회 종목회원단체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제3회를 맞는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의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참가팀의 운영에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며 선수들의 프로진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려 한다. 독립리그가 더욱 활성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학생 야구 인권침해 방침에 따른 팀들의 어려움이 많다. 이사회 31개 시·군 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철저한 준비를 이뤄 차질 없는 대회를 치르도록 할 계획"이라며 "디비전 리그의 참여율을 높여 전국에 모범이 될 수 있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공언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