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코로나 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2020년 '새로운 성장, 부천'이라는 시정 목표 아래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정책을 펼쳐 160개의 수상 성과를 거뒀다.
2020년은 특히 다가올 미래를 스마트하게 준비한 부천시의 노력이 빛을 발한 한 해였다.
주차난 해결과 주차 불편 해소를 위해 행정정보공동이용 서비스를 적극 도입한 부천시는 행정정보공동이용 활성화 유공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스마트도시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사업 등에 선정되며 스마트 기술로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우수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주차로봇 '나르카'는 개발에 착수한 지 1년 만에 개발을 완료하고 2020 국정목표 실천 우주 지자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혁신성을 입증했다.
우수한 부천형 복지 정책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도 2020년 대한민국 지방자치 정책대상 최우수상, 복지행정상 지역사회 통합돌봄 분야 대상을 기록하며 선도도시로서 부천시의 역량을 보여줬다. 여성친화도시 조성 노력에 힘쓴 결과 국무총리 기관 표창이라는 쾌거도 함께 이루었다.
주차 관련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수상의 결실을 맺었다. 아파트같은 마을주차장 건립사업은 주차 문제의 창의적 해법을 제시하며 도, 중앙부처 주관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규제혁신을 위해 힘쓴 결과 2020 지방규제혁신 우수기관 신규 인증과 함께 국무총리 표창도 수상했다.
청렴 도시로서의 위상도 공고히 다졌다. 감사원 자체감사평가 A등급, 경기도 자체감사평가 우수기관, 자율적 내부통제 우수기관 국무총리 표창, 50만 이상 대도시 중 최초 9년 연속 청렴도 2등급 이상을 달성하며 전국 최고의 자체감사기관으로 발돋움했다.
부천시는 2020 일자리대상에서 기초 지자체 중 유일하게 전 분야 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부의 정책 동향과 함께 민선 7기 일자리 대책 종합계획에 따라 지역노동시장을 분석하여 다양한 일자리 대책을 추진한 결과다.
그동안 힘써 추진한 친환경 정책에서도 뜻깊은 성과를 냈다.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환경기초시설의 버려지는 에너지를 업사이클링하여 난방에너지로 활용해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저감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 밖에도 기초 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 최고등급(SA) 획득, 적극행정 우수지역 평가 전국 3위, 2020년 중앙부처 주관 사회적경제분야 평가 3관왕,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 우수상,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최우수상 등 다양한 영역에서 행정역량을 입증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2020년은 코로나로 시작하여 코로나로 끝나는 고단한 한 해였지만 성숙한 시민 의식과 공동체 정신, 의료진의 헌신으로 희망을 만들어왔다"며 "코로나19를 조기에 극복함과 동시에 시민의 삶을 개선하고 부천 미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장철순기자 s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