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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청. /양주시 제공

양주시는 내년부터 2년간 미세먼지 줄이기에 1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줄이기 등 대기환경 개선대책을 담은 '양주시 스마트 에어가드 프로젝트 1.0'이 2021년부터 2년간 추진된다.

이 사업에는 국비 60억원과 지방비 40억원을 합쳐 총 100억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양주시의 '청정 도시' 방안이 총망라된 스마트 에어가드 프로젝트 1.0은 최근 환경부가 주관한 '스마트 그린 도시' 공모사업에 경기 북부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스마트 대기관리, 스마트 통합관제플랫폼, 그린 아카데미 등 3대 전략과 8개 세부사업을 통해 대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우선 미세먼지 유발 소규모 사업장에 '미세먼지 스마트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대규모 주거권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환경 관제 플랫폼을 구축, 실시간 기후·환경정보를 모니터링 하고 모바일을 통한 환경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환경콘텐츠 제작, 연령별·대상별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시민 홍보와 인식 개선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성호 시장은 "양주시는 분지형 지역적 특성과 다수의 소규모 영세사업장, 도시개발 추진 등 다양한 여건상 스마트 그린도시 구축의 최적기에 놓여있다"며 "첨단 기후대응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창조적인 변화와 도전으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미래 환경 도시' 구현에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