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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눈이 내리는 가운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앞 선별진료소를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0.12.29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

31일 오전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천875명이 됐다. 전날 오후 2천832명 대비 43명 늘어났다.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남동구 한 종교시설과 관련해선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종교시설은 지난 28일부터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종교시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확인되고 있는 강화군 종합병원과 관련해서도 추가로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종합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명이 됐다.

또 다른 집단감염 사례인 서구요양원을 비롯해 남동구 미용실, 부평구 보험회사 관련해선 각각 1명씩 추가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자가격리 해제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요양원 37명, 미용실 39명, 보험회사 20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부평구 13명, 남동구 11명, 서구 9명, 중구 3명, 연수구 2명, 계양구 2명, 강화군 2명, 미추홀구 1명이다.

인천지역 코로나19 사망자는 2명이 추가돼 누적 30명으로 늘었다.

전날 오후 기준 인천시 중증 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48개 중 33개가 사용되고 있다. 가동률은 68.8%다. 인천시 감염병 전담병상은 417개 가운데 234개가 사용 중으로, 56.1%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