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올해 지역화폐인 '광명사랑화폐'를 600억원 발행하고 10% 인센티브 혜택도 유지하기로 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명사랑화폐를 600억원 발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70억원이 늘어난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광명사랑화폐를 구매할 경우 구매 한도(월 100만원)의 10%를 추가로 충전해 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광명사랑화폐는 경기지역화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연동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NH농협은행 14개소(광명시지부, 광명서지점, 광명시청 출장소, 하안동 출장소, 광명농협 본점 등)에서도 구매 및 충전이 가능하다.

올해는 앱카드를 도입해 더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명사랑화폐는 음식점, 편의점, 동네슈퍼, 미용실, 전통시장 등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업체에서 체크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다.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주점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광명/이귀덕기자 lk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