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봉로 4만3565㎡ '지역특성 살린 주거환경 정비계획' 용역
담장허물기·옥상녹화·보행중심 가로 개선…2022년 마무리

인천 미추홀구가 '용현 5구역 더불어마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미추홀구는 최근 이번 더불어마을 사업 추진을 위한 정비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했다.

더불어마을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주된 목적으로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용현 5구역은 지난 2019년 인천시로부터 더불어마을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용현 5구역 더불어마을 사업은 용현동 수봉로 130번길 일원 4만3천565㎡ 일대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미추홀구는 이번 용역에서 해당 지역 주거지의 보존·정비·관리방안을 수립하고 지역 특성을 살린 주거환경 향상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또 보행 중심의 가로환경 개선방안, 화재 예방 환경 조성방안, 스마트정원 조성방안 등을 함께 마련한다.

이 외에 공동이용시설 설치 계획과 연계한 운영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담장 허물기, 옥상·담장녹화 사업 등 다양한 주민 참여 마을 가꾸기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미추홀구는 이번에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연계한 민간건물 정비, 개량 방안과 주거복지서비스 시스템 구축 방안 등도 이번에 마련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미추홀구는 오는 8월까지 이번 용역을 마무리하고 2022년까지 용현 5구역 더불어마을 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엔 총 28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이번 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며 "용현 5구역 더불어마을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