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박태철)은 경기도 코로나19 치료병상 및 생활치료센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의료진 8명을 파견했다고 4일 밝혔다.
파견하는 의료진은 의사직에 감염내과 김양리 교수, 신경외과 장서량 교수, 간호직에 영성간호부장 김옥희 수녀, 김복주·김호영·김현석 간호사 등이다. 이 의료진들은 1월 한 달 동안 경기도의료원과 도내 생활치료센터에서 근무하며 환자들을 돌볼 예정이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달 31일 파견식을 열고, 파견 근무자들의 건강과 코로나19 확진 환자들의 회복을 기원했다.
박태철 병원장은 "파견하는 8명의 의료진이 코로나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치료하고 어서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의정부성모병원은 지역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지난 63년간 그랬듯 필요한 순간 환자들과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