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반정천이 환경부 주관 '2020년 생태계보전 협력금 반환 사업' 대상지에 선정돼 생태계 복원 및 보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4일 화성시에 따르면 생태계보전 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자연환경 훼손을 유발한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협력금으로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 및 보전하는 사업이다.
이에 시는 총 4억2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오는 3월부터 연말까지 '반정천 소하천 구간 수생태계 건강성 증진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우선 소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자연재료를 활용한 식생여수로공법과 자연형 여울을 만드는 역간접촉산화공법을 도입한다.
또한 생태계 먹이사슬을 교란하는 교란식생과 하상 오니를 제거한 뒤 어류와 저서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다공질 공간과 미세먼지 저감 숲을 만들 예정이다.
천변 유휴부지에는 하천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쉼터와 생태복원과정을 배울 수 있는 학습공간도 만들어진다.
박윤환 화성시환경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으로 단절된 도시생태계와 소하천의 기능을 회복하고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화성 반정천에 생태계 복원 사업, 환경부 '협력금 반환사업' 대상에
입력 2021-01-04 20:59
수정 2021-01-04 20:59
지면 아이콘
지면
ⓘ
2021-01-05 9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