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수도권에 북극발 매서운 한파가 예상된다.
수도권기상청은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수도권에 강추위가 지속하겠다고 4일 예보했다. 특히 7~9일은 이번 강추위의 최대 고비다.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시베리아 부근의 찬 공기가 동쪽으로 이동하지 못해 남하하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시아~베링해 인근 기압계 이동이 매우 느려지면서 일종의 벽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론 고도 5㎞ 이상의 대기 상층에서 우리나라 북동쪽에 자리잡은 찬 공기를 머금은 저기압이 정체·회전하면서 영하 50도 안팎의 강한 찬 공기를 남쪽으로 이동시켰고, 고도 1.5㎞ 이하의 대기하층에선 대륙고기압과 저기압 사이 통로가 만들어져 해당 찬 공기가 빠르게 남하하게 됐다는 의미다.
찬 공기가 빠르게 수도권에 유입하면서 5일 밤부터 기온이 크게 낮아져 6일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다. 7일엔 최고기온 마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당분간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겠다.
8일 오전은 경기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20도 이하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추위는 주말에도 계속돼 대부분 지역이 영하 15도 안팎에 머물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10도 이상 더 떨어지겠다.
이번 강추위는 13일부터 다소 누그러지겠으나, 이후에도 추운 날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저녁엔 눈 소식도 있다.
급격하게 찬 공기가 밀려들면서 눈구름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수도권엔 7일 오전까지 1~5㎝ 정도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서해안엔 6일 밤부터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주말까지 영하 10도 이하의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는 만큼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업무 종사자의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눈은 찬 공기의 영향에 따라 예상되는 양이 달라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도권기상청은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수도권에 강추위가 지속하겠다고 4일 예보했다. 특히 7~9일은 이번 강추위의 최대 고비다.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시베리아 부근의 찬 공기가 동쪽으로 이동하지 못해 남하하면서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아시아~베링해 인근 기압계 이동이 매우 느려지면서 일종의 벽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론 고도 5㎞ 이상의 대기 상층에서 우리나라 북동쪽에 자리잡은 찬 공기를 머금은 저기압이 정체·회전하면서 영하 50도 안팎의 강한 찬 공기를 남쪽으로 이동시켰고, 고도 1.5㎞ 이하의 대기하층에선 대륙고기압과 저기압 사이 통로가 만들어져 해당 찬 공기가 빠르게 남하하게 됐다는 의미다.
찬 공기가 빠르게 수도권에 유입하면서 5일 밤부터 기온이 크게 낮아져 6일 최저기온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다. 7일엔 최고기온 마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당분간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겠다.
8일 오전은 경기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20도 이하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다. 추위는 주말에도 계속돼 대부분 지역이 영하 15도 안팎에 머물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10도 이상 더 떨어지겠다.
이번 강추위는 13일부터 다소 누그러지겠으나, 이후에도 추운 날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저녁엔 눈 소식도 있다.
급격하게 찬 공기가 밀려들면서 눈구름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수도권엔 7일 오전까지 1~5㎝ 정도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서해안엔 6일 밤부터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주말까지 영하 10도 이하의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는 만큼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업무 종사자의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며 "눈은 찬 공기의 영향에 따라 예상되는 양이 달라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