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前사업자 코로나로 사업 포기
市-경기도, SPC 설립 등 협의진행
빠르면 이달 구체적 계획마련 기대
현재 난항을 겪고 있는 포천의 디자인 테마산업단지 '고모리에' 조성사업이 이달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5일 경기도와 포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민간사업자의 예상치 못한 사업 포기 선언으로 차질이 발생한 고모리에 조성사업을 새로 추진하는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포천 고모리 일대 44만㎡에 경기 북부 대표산업인 섬유·가구산업과 디자인, 한류 문화를 융복합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고모리에 조성사업은 민관합동방식으로 추진된다.
애초 공영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투자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사업방식이 변경됐다. 이 때문에 민간사업자가 빠지게 되면 사업은 사실상 중단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원래 (주)한샘개발이 사업을 맡기로 했으나 지난해 4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내부 사정을 들어 돌연 사업을 포기하면서 돌발변수가 발생하게 됐다. 여기에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사업 예정지에 조치한 개발행위 제한도 지난해 말로 기간이 종료됐다.
이에 따라 사업 주체인 경기도와 포천시는 곧바로 새 민간사업자 선정과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등 사업재개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협의는 빠르면 이달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구체적 사업계획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연말 또는 내년 초에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새 사업자와 협약을 체결하게 되면 다소 늦어져 2023년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
포천 디자인 테마산단 '고모리에', 신규사업자 찾아 다시 탄력받나
입력 2021-01-05 20:54
수정 2021-01-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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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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