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지난달 14일부터 운영 중인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찾아낸 확진자가 모두 114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숨은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 '조용한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5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4일 탄천종합운동장(드라이브스루)을 시작으로 수정구보건소 광장, 성남종합운동장(워크·드라이브스루), 야탑역 광장, 위례스토리박스(드라이브스루) 등 5곳에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운영 중이다.
이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은 인원은 이날 0시 현재 모두 3만4천96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천종합운동장 5천335명, 스토리박스 5천726명, 성남종합운동장 4천843명, 탄천종합운동장 1만1천210명, 야탑역광장 7천851명 등이다
이중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모두 114명으로 확진율은 0.33%이다.
성남시는 위례스토리박스를 제외한 4곳을 오는 17일까지 운영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누구나 익명으로 검사가 가능하다"며 "무증상 조용한 전파의 선제적 차단을 위해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증상이 있으면 조속히 검사받아 달라"고 강조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