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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 올해 말 1단계 사업 완료
6·8공구 해안가 '낙조 명소'로 기대

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해안가에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 6·8공구에서 인천대교와 서해를 조망할 수 있는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이 지난해 말 착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애초 지난해 6월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행정 절차가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은 약 26만3천㎡ 규모로, 1단계(8공구 7만8천㎡)와 2단계(6공구 18만5천㎡)로 나눠 추진된다. 인천경제청은 230억원을 들여 수변광장, 전망카페, 계단식 수경시설을 조성하고 미세먼지 저감 및 수목 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 위치도 참조

1단계 사업은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다. 2단계(18만5천㎡) 사업까지 마무리되면 4.2㎞ 길이의 수변공원이 완성된다. 현재 송도 해안가에 조성된 공원은 4·5공구에 위치한 '솔찬공원'이 유일하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송도는 낙조가 아름다운 곳"이라며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은 인천시민들이 해안가를 산책하거나 낙조를 감상하며 힐링할 수 있는 멋진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