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의원 관련 2건 분리 진행
한국지엠 파견 위반·만취 운전도
스파링을 빙자한 학교 폭력으로 동급생을 의식 불명 상태로 만든 고등학생들의 첫 재판을 포함한 인천지역 주요 사건 재판이 1월에 잇따라 열린다.
지난달 중상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구속 기소된 A(17)군 등 고교생 2명의 사건은 6일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고은설)에 배당됐다. A군 등 2명의 첫 재판은 이달 27일 오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A군 등은 지난달 28일 오후 3시께 인천 중구의 한 아파트내 주민 커뮤니티 체육시설에서 동급생 B(16)군을 때려 크게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스파링을 하자면서 B군에게 헤드기어를 씌우고 2시간 40분가량 번갈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나 국민적 공분을 샀다.
이번 달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이 다소 밀렸던 인천지역 주요 사건들의 재판이 재개된다. 이달 12일에는 아파트 관리소장을 살해한 입주자대표 사건 공판이, 22일에는 장애인을 돌보는 70대 요양보호사를 흉기로 살해한 50대 남성의 선고 공판이 각각 잡혔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상현 국회의원 관련 사건 2건의 재판은 이달 15일 연속으로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같은 내용의 사건을 각각 분리해 기소한 상황이다. 한국지엠 임직원과 협력업체 운영자들의 파견법 위반 혐의에 대한 사건은 18일 공판준비기일이 이어진다.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내 오토바이 운전자의 다리가 절단되는 등 중상을 입힌 30대 남성의 공판도 20일로 예정돼 있다. 음주운전 문제를 사회적 이슈로 끌어올린 '을왕리 음주사고' 운전자와 동승자의 공판은 다음달 2일 재개되는데, 이날 결심 공판이 진행될 가능성도 크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스파링 빙자 학교폭력' 27일 첫 공판…아파트 관리소장·요양보호사 살해도
인천지역 1월 주요 사건 재판
입력 2021-01-07 21:31
수정 2021-01-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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