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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눈이 내리는 가운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앞 선별진료소를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받기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0.12.29 /김용국기자yong@kyeongin.com

7일 오후 기준 인천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날 인천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가운데 13명은 지역 내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다. 1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나머지 6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조사 중이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계양구 모 요양병원에서는 종사자 1명과 종사자의 가족 2명 등 3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해당 요양병원 누적 확진자는 60명으로 늘었다. 이 병원에 추가 확진된 종사자의 가족 1명은 한국지엠 부평공장 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지엠은 방역과 접촉자 격리 등 조치했고, 추가 확산 우려가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해 공장을 정상 가동했다.

지난달 30일부터 확진자 16명이 발생해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된 미추홀구 쇼핑센터와 부평구 요양원에서도 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한 확진자는 22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부평구 요양원을 코호트 격리 조치했고, 확진자는 코로나19 치료기관으로 이송하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전날 사망하면서 인천지역 누적 사망자는 35명이 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부평구·서구 각 8명, 계양구 7명, 남동구 6명, 연수구 2명, 미추홀구 1명, 강화군 1명이다. 이날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3천283명이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