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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선별진료소. 경인일보DB

성남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8일만에 다시 20명대를 넘어섰다.

성남시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25명, 30일 20명 등 수도권 중심으로 발생한 '코로나 3차 대유행' 이후 20명대를 오르내렸다.

이후 지난달 31일 15명을 기록했고 1월 1일 17명, 2일 14명, 3일 16명, 4일 11명, 5일 14명, 6일 12명 등 하향곡선을 그리며 10명대를 이어왔다.

하지만 7일 22명을 기록하면서 8일 만에 다시 20명대 확진자가 나왔고 총 누계도 1천301명째를 기록했다.

성남시는 7일 오전 "60대 남성(성남 1302번) 등 모두 10명(성남 1302~131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오후에는 "70대 여성 등 12명(성남 1290번~1301번)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대부분 선행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 간 감염도 적지 않아 성남 1302번·1304번·1307번·1311번·1293·1294·1295번 등이 이런 경우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성남시는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는 오는 10일까지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단축하기로 했다. 성남시가 현재 운영 중인 임시 선별검사소는 탄천종합운동장(드라이브스루), 수정구보건소 광장, 성남종합운동장(워크·드라이브스루), 야탑역 광장 등 4곳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