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영농지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기별 실천내용을 담은 '2021년 영농달력'을 제작해 보급하기로 했다.

강화군은 '한눈에 알아보는 365일 농사달력'이란 이름의 영농달력은 4천500부를 제작했고, 군 농업기술센터와 각 읍·면에서 농업인들에게 배포하고 있다.

군은 영농달력을 통해 지역에 맞는 월별 농사정보를 안내한다. 달력에는 시기별 주요 작목 농작업 정보, 병해충 발생시기, 방제요령 등의 각종 정보를 담았다. 또 토양 검정, 농업 미생물 분양, 농기계은행 사전 예약과 임대정보 등 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이 사진과 함께 수록됐다.

이번 달력은 영농일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농업인들의 체계적인 영농설계에 도움을 주고, 특히 농사를 새로 시작하는 귀농인과 젊은 농업인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강화군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농사달력은 매년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반영해 신기술과 주요 영농정보를 담고 있다"며 "농업인들의 체계적인 영농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