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공구 C구역 개발사업시행자 추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C구역) 개발사업시행자에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주)를 추가했다.

인천경제청은 이 같은 내용의 '인천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C구역) 개발계획(변경)'을 승인·고시했다.

이에 따라 첨단산업클러스터(C구역) 개발사업시행자가 인천시(1천245만2천645㎡)에서 인천시(1천211만426㎡)와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34만2천219㎡)로 변경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인천시,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연세대가 체결한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사업 협약'에 따른 것이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에 따라 송도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내 34만2천219㎡를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에 제공한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은 아파트·주상복합 건립 등으로 생긴 수익금으로 캠퍼스를 건립한다.

인천경제청은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사업을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개발 이사회에 참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글로벌센터 한국어교실 방침 확정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2021년 IFEZ 글로벌센터 한국어교실 운영 방침을 최근 확정했다.

IFEZ 글로벌센터 한국어교실은 지난해 22개 반에서 올해 36개 반으로 14개 반 늘어난다.

특히 외국인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 수업을 지난해 2개 반에서 올해 4개 반으로 늘렸다.

인천경제청은 올 상반기 외국인들이 참가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수강생들의 한글 교육 관련 참여 기회도 확대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IFEZ 글로벌센터 한국어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한 후 오히려 더 많은 외국인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아 외국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비대면 온라인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찾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지난해 한국어교실을 수료한 외국인은 254명이다.

/목동훈기자 mo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