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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소규모 교회 2곳에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3명 발생했다. 사진은 보건소 선별진료소. /경인일보DB

성남의 소규모 교회 2곳에서 경북 상주 BTJ열방센터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3명 발생했다.

14일 성남시에 따르면 수정구에 있는 A교회 신도 56명 가운데 1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교회 신도 1명이 지난 8일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목사 부부와 다른 신도 16명도 9∼13일 잇따라 확진됐다.

신도 가운데 2명은 지난달 BTJ열방센터를 다녀와 방문자 명단에 올랐으며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원구에 있는 신도 수 26명의 B교회의 경우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모두 15명의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B교회 신도가 아닌 BTJ열방센터 방문자 1명이 이 교회를 자주 찾았는데 지난 12일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두 교회 신도들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는 한편 확진자들의 감염경로와 함께 동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